사무실 인테리어 비교견적, 3개사 기준 맞추는 법
2026.09.29 · 인사이트 · 프레임플러스
세 회사 견적을 같은 도면·마감 등급·포함 범위로 맞춰 정렬하는 절차와 체크리스트. 총액이 아니라 조정 총액으로 비교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.
비교견적은 금액이 아니라 기준을 맞추는 일입니다. 같은 도면, 같은 마감 등급표, 같은 포함 범위를 세 회사에 보내지 않으면 총액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. 이 글의 체크리스트대로 조건을 통일하면 견적 차이의 원인이 '가격'인지 '범위'인지 한 표로 갈라집니다.
1. 비교견적 차이는 단가보다 범위에서 난다
세 회사의 총액이 다를 때, 시공 단가가 다른 경우보다 포함 범위가 다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. A사는 철거·폐기물을 넣고 B사는 뺐습니다. C사는 전기 증설을 별도 협의로 돌렸습니다. 이 상태의 총액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.
비교견적에서 먼저 할 일은 가격을 깎는 것이 아니라, 세 회사가 같은 것을 견적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. 이 확인 없이 최저가를 고르면 공사 중 추가비용으로 차액이 되돌아옵니다.
2. 견적 요청 전에 발주자가 고정해야 할 5가지
견적을 요청하기 전에 발주자가 아래 5가지를 문서로 고정하면, 회사마다 다른 가정을 세울 여지가 사라집니다.
· 도면: 현황 평면도 1장과 원하는 배치안(레이아웃) 1장. 배치안이 없으면 세 회사에 같은 요구 조건(인원, 회의실 수, 임원실 유무)을 글로 적어 보냅니다.
· 마감 등급: 바닥재, 벽체, 천장, 조명, 유리파티션 등 주요 마감의 등급 또는 제조사·모델을 지정합니다. "동급 이상"이라는 표현은 회사마다 해석이 다릅니다.
· 포함 범위: 철거, 폐기물 처리, 전기 증설, 소방, 통신(랜), 냉난방, 가구, 사인물, 원상복구 각각을 포함·별도 중 하나로 표시합니다.
· 일정: 착공 가능일, 입주 희망일, 야간·주말 공사 허용 여부, 건물 관리사무소의 공사 시간 제한을 적습니다.
· 제출 형식: 내역서 항목 구분(공종별 재료비·노무비·경비), 부가세 포함 여부, 견적 유효기간을 지정합니다.
이 5가지를 A4 1~2장의 '견적 요청 조건서'로 만들어 세 회사에 똑같이 보내십시오. 조건서를 처음 쓰신다면 「스타트업 첫 사무실,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할 7가지」의 확인 항목을 참고하십시오.
3. 세 견적을 한 표로 정렬하는 순서
견적서가 도착하면 회사별 양식 그대로 보지 말고, 발주자가 만든 하나의 표에 옮겨 적습니다.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.
· 1단계: 공종 행을 통일합니다. 철거, 목공(벽체·천장), 유리·파티션, 바닥, 도장·필름, 전기·조명, 통신, 소방, 냉난방, 가구, 사인물, 폐기물, 경비·이윤, 부가세로 나눕니다.
· 2단계: 회사별 금액을 같은 행에 넣습니다. 한 회사가 두 공종을 한 줄로 묶어 적었다면 그 회사에 분리를 요청합니다.
· 3단계: 비어 있는 칸을 표시합니다. 빈 칸은 '0원'이 아니라 '미포함'입니다. 미포함 항목은 다른 회사 금액을 참고해 예상 추가비용으로 적어 넣습니다.
· 4단계: 조정 총액을 계산합니다. 원래 총액이 아니라, 미포함 항목을 채워 넣은 조정 총액으로 비교합니다.
· 5단계: 평당 단가를 조정 총액 기준으로 다시 계산합니다. 평당 단가의 구성은 「사무실 평당 인테리어 비용, 어디에 얼마가 드는가」 글을 참고하십시오.
예시: 40평 사무실에 A사 6,800만원, B사 5,900만원, C사 6,300만원이 들어왔습니다. B사 견적에 전기 증설과 폐기물 처리가 없어 두 항목을 다른 두 회사 평균으로 채우니 B사 조정 총액은 6,600만원이 됐습니다. 원래 900만원이던 차이가 200만원으로 줄었고, 그 200만원의 원인은 바닥재 등급 차이였습니다. 수치는 설명을 위한 가상의 예시입니다.
4. 비교견적 총액이 같아도 갈라지는 5가지 조건
조정 총액이 비슷해진 뒤에는 금액 밖의 조건을 비교합니다. 아래 5가지는 계약 후 분쟁의 원인이 되는 항목입니다.
· 대금 지급 조건: 계약금·중도금·잔금의 비율과 시점. 잔금은 준공 검수 후 지급으로 맞추는 것이 발주자에게 안전합니다.
· 설계 변경과 추가비용 처리: 변경 요청 시 단가 산정 방식과 서면 합의 절차가 견적서나 계약서에 있는지 확인합니다.
· 하자보수 기간과 범위: 공종별 하자보수 기간과 무상 수리 범위를 계약서에 적도록 요구합니다.
· 계약서 양식: 공정거래위원회가 2018년 제정한 실내건축·창호 공사 표준계약서를 기준 양식으로 요구합니다. 이 양식은 공사 범위·물량·자재 제조사·규격을 적은 별도 내역서 제출을 정합니다.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한 총액 인상도 막습니다. 세 회사에 같은 양식을 요구하면 조건 차이가 드러납니다.
· 공사 기간과 지연 책임: 준공 예정일, 지연 시 처리 방식, 야간·주말 공사 시 추가 인건비 포함 여부를 확인합니다.
5. 비교견적 체크리스트
견적 요청 전과 견적 접수 후에 아래 항목을 확인하십시오. 하나라도 빠지면 그 항목이 나중에 추가비용이 됩니다.
· 세 회사에 같은 도면과 같은 마감 등급표를 보냈다
· 철거·폐기물·전기·소방·통신·냉난방·가구·원상복구를 포함·별도로 표시했다
· 전기 증설·소방·폐기물·관리사무소 요구사항 4항목은 별도 줄로 다시 확인했다
· 내역서를 공종별 재료비·노무비·경비로 나눠 달라고 요청했다
· 부가세 포함 여부와 견적 유효기간을 통일했다
· 회사별 견적을 하나의 표로 옮겨 적었다
· 빈 칸을 '미포함'으로 표시하고 조정 총액을 계산했다
· 조정 총액 기준으로 평당 단가를 다시 계산했다
· 대금 지급 조건, 변경 절차, 하자보수, 계약서 양식, 공사 기간을 표의 아래 5줄에 적었다
· 최저가가 아니라 조정 총액과 조건을 합쳐 판단했다
프레임플러스가 보는 포인트
현장에서 보면 비교견적이 어긋나는 지점은 거의 항상 전기 증설, 소방, 폐기물, 관리사무소 요구사항입니다. 이 네 가지는 도면에 잘 보이지 않고 회사마다 포함 여부가 다릅니다. 조건서에 이 네 항목을 포함·별도로 표시하게 하십시오. 그러면 세 회사의 견적이 처음부터 같은 기준 위에 놓입니다. 그 다음에야 단가와 디자인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.
평면도와 입주일만 보내주시면 개략 견적과 공정을 안내드립니다. 상담 신청: frameplus.kr
참고
· 공정거래위원회, 실내건축·창호 공사 표준계약서 제정 보도자료(2018.3.21), korea.kr/briefing/pressReleaseView.do?newsId=156264697